분류의 잣대를 사람의 인상에서 코드의 실제 책임 경계로 바꾼다.
문제
결정 지도의 큰 분류가 “검색”, “기억”, “지식 그래프” 같은 추상 주제어로 매겨져 있었다. 사람이 보기엔 그럴듯했지만, 실제로 어느 결정이 코드의 어느 책임을 바꾸는지와는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많은 결정이 가장 비슷해 보이는 칸에 억지로 끼워지거나 어느 칸에도 앉지 못한 채 떠돌았고, 분류를 자동으로 매기는 부분은 파일 경로에 우연히 섞인 낱말을 보고 엉뚱한 칸으로 보내기도 했다.
결정
“이 결정이 결국 어느 책임 덩어리를 바꾸는가”를 물어 그 답을 결정의 주소로 삼고, 지도를 대륙(큰 책임 영역)·모듈(그 안의 세부 책임)·개별 결정의 세 단계 깊이로 편다. 옛 주제어는 버리지 않고 각 결정의 별칭으로 남겨, 예전 이름으로도 찾아들 수 있게 한다.
대안
- 추상 주제어 분류를 그대로 둔다 (기각): 코드 책임과 어긋난 억지 배치가 굳어진다.
- 주제어와 책임 경계를 둘 다 유지하는 이중 지도 (기각): 감싸는 층이 늘며 구조만 복잡해진다.
결과
탐색기의 세 단계 주소가 실제 폴더 구조로 존재하게 되었고, 각 책임 덩어리에 결정이 얼마나 앉았는지를 정직하게 셀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이미지 인식처럼 대응하는 코드 모듈이 없는 결정은 별도의 자리를 따로 마련해야 하며, 억지로 기존 칸에 넣으면 다시 오염된다.
확정 · 공개 발행 · OpenArms